6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개략적인 진료후기를 씁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머리 아프고 기운없고 어지러우며 항상 나른하다는, 그리고 소화불량을 호소하여 더운 기후와 하루 잘해야 2끼식사를 하는 영양상태의 불량(발육부진등)이 일반진료과 공히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철분,비타민등 영양제와 구충제를 모두에게 나누어주었다. 또한 더운 기후에서는 물의 섭취가 중요한데 물도 사먹어야 하는 형편이었기에 증상이 더 심하였으며 물이 더러워 씻는다는 개념이 적어 위생불량에 따른 피부 감염증환자가 많았고 모든 환자에 머리에 이가 있었다. 먼지가 많아 알레르기성 기관지염으로 중이염 환자가 많았고 팀원중 한명도 알레르기성 기관지염으로 목소리가 나오질않아 고생을 하였다. 또한 병원을 접할 기회가 없어 상처를 그냥 두고 지내는 경우가 많이 있었으며 특히  깜족 마을 에서는 3일전의 총상을 그냥두어 환자가 일어나질 못해 출장진료를 나가기도 하였다. 십대 중반에 결혼하고 집에서 분만을 하여 산부인과에서는 필리핀에서보다 훨씬 다양한 환자를 볼수있었다고 한다. 질염과 농양환자가 다수 있었다고 한다. 치과에서는 발치를 주로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였는데 그들의 어떤 이유에선지(신앙관(?)) 발치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했으며 거부하기도 하였고 치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