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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택 봉사 추가 산부인과 진료 정보 이보연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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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hungdongclinic.onmam.com/bbs/bbsView/24/5115410

 

  
 
모바일글 사랑의 이동 클리닉 버스 산부인과 내부시설 사용 후. emnl

2015.12.01. 01:03 수정 삭제

 

복사 http://blog.naver.com/bylbible/220554998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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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whom : 언젠가 이 버스로 의료봉사 가실 산부인과 선생님들께.

가시기 전 , 사랑의 이동버스 산부인과 내부를 미리 알면, 준비하실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과 사진을 남깁니다.

저는 서울 정동제일감리교회 의료선교부의 여러 팀 중, 아가페 클리닉에서 한달에 한번 봉사를 합니다.
아가페 클리닉은 매월 2,4 주 일요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센터" 입니다.

1년에 두번은 지방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찾아가서 선생님들이 무료진료를 하시는데, 저는 이번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하는데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안에 진료 준비가 잘되어있다"고 듣긴했는데......  실제 버스 내부 시설장비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몰라, 인터넷 "사랑의 버스"로 검색해보아도, 자세한 내용이 없어, 무얼 준비해야 할지, 좀 난감했었기에, 다음에 이용할 기회가 생기셨을 때 도움이 되시라고 글과 사진을 남깁니다.

본론.
정확한 버스 이름은 "국제보건의료재단" 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이동 클리닉" 였습니다.
GKL, KOFIH 라고 도움을 주는 기관의 표시도 있더군요. 직접 담당하시는 분의 말로는 복지부 산하에서 운영하는, 의료도움을 받기 힘든 국내체류 외국인 진료를 위한 시스템이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교회 봉사팀 21명은 따로 교회 버스로 갔는데, 각종 항생제,소화제, 혈압약.....등등..경구용약들과 예방주사약, 기본적 혈액 생화학 검사를 포함한 임상병리 기구들은 교회 다른 선생님들이 준비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3대의 큰 버스가 미리와서 준비된 상태였습니다.  3 대가 각각 다른 진료과 시설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다른 버스 내부는 잘 보지 못했고... 산부인과 부분만....



이렇게 계단으로 진료실로 올라갑니다. 커튼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요런 문진 테이블이 있고, 오른쪽 커튼을 열면, 진찰 장비와 오른쪽 끝에 환자 탈의실(커튼)이 있습니다.

의사용 running water  station, 마른 수건도 걸려 있었습니다.
환자용 display monitor가 달린 cervicography, colposcopy 시스템도 있습니다. 220 Volt socket 4개가 버스 양쪽벽에 남아 있습니다.
초음파 : trans vaginal/abdominal, thyroid probe 가 있으며, 아래 프린터가 있습니다. OB/GYN 메뉴가 있고, dual display, color doppler 기능등이 다 됩니다. 모니터를 조금 돌리면 환자와 같이 볼수도 있습니다. abdominal jelly 와 vaginal probe cover 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진찰테이블입니다. 진찰 램프도 잘 켜집니다. 테이블 발작동을 위해서... 조금 적응이 필요합니다. 테이블 아래 trash box 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 구석에 환자 탈의실이 있고, 안에 환자용 옷걸이와 핑크색 진찰 스커트가 두개 있습니다.
소독된 speculum, forceps 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외 dressing 용 dry sponge, saline sponge, H2O2, Betadine sponge 도 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아래 방수지도 버스에 준비되어 있던 것 입니다. 즉 사진은 원래 준비되어 있던 상태를 찍은 것 입니다. (polyglove 는 제가 준비한건데, 아마 찾으면 있었을 듯.)
사용한 instrument 를 넣을 바스켓도 소독액이 채워진 상태로 있었습니다.
자세한 사진

문진 책상위, 저희가 준비한 것이 아니고, 준비되어 있던 것들입니다.
초음파 콘트롤 테이블.
그외 눈에 들어온 것들

UV sterilizer.

버스 뒤벽 장 부분.
장안에 glass slide 와 box, pap brush 등.
추가사항)

제가 남자의사인데 인원부족으로 여자 간호봉사자가 없어서 좀 불안했는데,  있었더라도 공간이 좁아 같이 있기는 불가능했을 듯. 그 대신 진찰하는동안, 같이 온 보호자나 친구를 커튼 바로 뒤, 문진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도록 했더니, 환자들도 어색해 하지 않고,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암튼 이렇게 모든 것을 잘 준비해 주신 손길들과.. 기도해 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감사....

2015.11.29

이보연 올림.
의학박사, 산부인과전문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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